공지사항

Title새 해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이 사랑하는 모든 교우들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2006-01-01 0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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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쓰던 관계없이 흘러갑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 의미 없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을 기억하기 조차 싫은 시간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일생의 큰 전기가 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간을 통해 각 사람이 맺은 열매를 결산할 날이 올 때 과연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유익한가 하는 것은 이미 앞서 간 조상들과 선배들의 삶을 통해 반추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역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건대 인류의 역사는 인간이 그 역사 속에서 아무 것도 배우는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는 어떤 분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성경 말씀에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전도서 1장 9-10절에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고안해 내어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지만, 외모는 달라져도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매여 있는 삶의 본질은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죄의 열매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그 모든 매체를 통해 우리를 사망으로 이끄는 부매랑으로 돌아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60:1)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했고 그리고 남은 유다마저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장차 바벨론에게 멸망당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다시는 스스로에게서 더 이상 소망을 찾을 수 없을 때, 절망과 좌절과 사망의 짙은 어두움이 그들을 덮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그러나 과연 이 땅의 어느 누가 죽은 자 가운데 일어설 자가 있겠습니까? 오직 한 분, 창조의 하나님이 창세 전부터 예비하셨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말씀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8-19)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루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나님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은 이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세상에 비추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상의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이 증거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셨습니다. 교회를 통해, 우리 각 사람을 통해 어두움에 있는 영혼을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고 우리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 약속하신 대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이루시는 일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교우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어두움의 권세를 물리치고 이 땅을 밝히는 놀라운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에 동참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그 귀한 시간들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복된 새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