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어린이 신앙 교육 세미나 첫날을 갔다와서2003-03-26 2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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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늘 정말로... <증말로>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저녁 5시반.... 회사일은 왜이리 바쁜지... 어제 예수님짜리가 평소보다 길어져서 (하지만 무지 좋았습니다) 집에 오니까 밤 11시가 넘어서 잠도 좀 부족한것 같은데... 회사선... 휴~ 하도 사람들을 짜르니까 이젠 한시간 놀아도 티가 팡팡 나는거있죠. 회사일로 파김치가 되서 집에 왔고... 밥을 먹는데... 그래도 기도했슴다. "나약한 육신 세워주시옵고 오늘 많은 기도속에 기다린 이 세미나를 통해서 주님께서 저한테 주시는 말씀 놓치치 않도록 제 영혼 깨어있게 해주옵서서..." 밥먹구... 윤지 예지... 얘덜 둘을 들쳐업고 집사람이랑 꾸역꾸역 집을 나섰습니다. 오스틴 장로교회에까지도 소문이 났는지... 집사람은 중간에 그쪽 교회 아주머니들 네분까지 합류시키더군요. 흐미...오늘따라 우리 집사람 왜이리도 이쁘게만 보이는지... 저녁 7시20분... 10분전에 들어섰슴다. 애덜을 맡기려하는데...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천하무적 박예지가 팔에서 안떨어져서 한참을 고생하고 결국 예배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저녁 7시 30분... 들어서면서 젤 눈에 띄었던건... 너무나도 썰렁한 빈자리들... 그리고 그런 빈자리를 틈틈이 채우고 있는 (애도 없는) 청년부 학생들... 누가 우리교회를 수태교회라고 했던가....역시 하나님의 은혜는 불공평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열심히 말도 않되는 영어를 버버거리며 청년부의 영어찬송을 따라했슴다... 오늘 참석하신 못하신 분들 은혜까지 내가 다 받아가야지...하면서... 쿠쿵.... 목사님의 간단한 소개뒤에 등장하신 권전도사님. 첫 5분만에 오늘 내가 건진건... 왕거니가 아니라 이건 왕대박인걸 순식간에 파악했슴다. 약간은 짐작하고있었지만.... 어린이 선교에 대해선 정말 대한민국에서 젤 공력이 쎄신 분...인거 있죠. 캬~ 정말 은혜 그 자체입니다. 지난주 목사님이 설교하셨듯이.. 보지않고 믿는자가 참복자...입니다. 오늘 참석못하신 분들.... 특히 자녀를 가지신 분들...못 보셨더라도 함 믿고 나와보심 그야말로 참복자가 되실겝니다. 예수님짜리를 하면서 커져가기만 하는 제 기쁨... 바로 뒤에 젤 먼저 제 눈앞에 들어온 사람은 제 집사람...그리고 우리 이쁘디 이쁜 딸들이였습니다. 권 전도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뭘 우리 자녀들한테 줄것인가?"...에 답은 당근 복음!밖에 없었고, 천국가서 나중에 내가 조 이쁜것들을 못 만날것을 생각만 하면 맘이 너무 아팠슴다. 해서... 고민하다가 목사님한테 이멜을 보냈고... 목사님이 이런 세미나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대답을 해주셨을때... 정말 작은 신음조차 듣고계시는 주님의 사랑에 다시 감사드렸습니다. 저한텐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이기때문에 제 <섣부른 기쁨>으로 그 아이들의 영혼을 행여나 잘못 인도하면 어쩌나...라는 것이 젤 큰 제 걱정이였는데...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젤 공력쎈 분을 이렇게 오스틴 안방까지 보내주시다니... 저녁 10시... 돌아오면서 저는 권전도사님을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이런 기쁨을 주변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맘을 집사람한테 허락하신 하나님한테... 그리고 낼 어떻하면 회사 땡땡이 치고 오전 세미나를 참가할수 있을까...라는 맘까지 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감사 할뿐입니다. 저녁 11시 50분.... 오늘 받은 이 기쁨... 혼자 삭히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그래도 올챙이시절을 기억하는 개구리의 맘으로 교회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로 했슴니다. 내일도 채워주실 하나님의 왕거니 은혜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