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자유인의 증거2002-08-09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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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나를 무척 당황하게 만들던 몇 가지 질문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당신이 가진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하는 것이었고 “당신은 주안에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 하는 것이었다.   뭐 배운데로 머리에서 굴려서 쉽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것이지요”하고 대답을 할수는 있었지만 그것은 나의 솔직한 답이 아니였다.    교회안에서 흔히 생각할수 있는 일종에 “Politically Correct”한 답일 뿐이었다.    남과 내 자신을 속이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나는 종종 “글쎄요”하고 얼버무리곤 했다.   그러면서 나도 무언가 인생의 목적을 찾아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느끼며 하나 멋있는것을 생각해 보고자 마음먹곤 했었다.   하지만 그저 먹고 살고 애들 키우고 교회다니기에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그러한 질문들을 잊은체 수많은 시간들을 지내온듯 하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그리스도가 나의 신분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일종의 눈뜸이었다.   비로소 내가 그동안 죄의 노예로부터 해방된 자유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할때는 항상 “내가 아직 안 죽어서 그래요”하고 마치 내가 십자가의 도를 터득한듯 얘기하곤 했다.   그리곤 “주여 못난 저와 함께 하시옵소서”하고 기도를 하곤 했던것이다.    이미 나의 몸은 십자가로 인하여 죽어버렸는데 나는 아직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죽여주세요” 하고 있는것이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이미 나는 죄에서 자유인이 되었는데도 “자유하게 도와 주세요”하고 기도를 하고 있던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한 노릇이었다.   죄에서 완전히 자유케 되었는데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자유를 완전히 누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었다. 감옥에서 평생동안 옥살이를 살던 사람은 어느덧 그 감옥사회에 완전히 적응이 되어 바깥사회에 나와도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고 한다.   간수에게 매번 “화장실가도 되요?” 하고 물어야만 했던 사람은 사회에 나와서도 자유롭게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또 누구에겐가 그 질문을 물어보고픈 근성을 발견하게 되는가 보다.   이미 자유인이 되었어도 자신이 자유인이라는 사실을 감지하고 동화하는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더러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감옥속으로 다시 들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생길수 있다는것이다. 노예에게는 인생의 목적이 있을수 없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의 문제만 있을뿐이다.   몸의 상태만 해결되면 행복한 것이다.   노예에게는 주인의 마음이 없기에 책임도 없으며 바라볼 소망도 없는것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그동안 솔직한 인생의 목적이 없었고 두렷한 소망이 없었다는것은 당연히 내가 노예와 같이 살아왔다는 증거일뿐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던 내가 아직도 죄의 노예였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리스도께서 하신일에 대하여 내가 너무나 무지했기에 아직도 노예의 근성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었다.   다시말해 그리스도안에서 죄로부터 자유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신분의 변화를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였던것이다.   결국 자유인이라도 무지하면 죄의 노예와 같이 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에서 고생한 이유이었을것이다.   약속의 땅, 그것은 그들에게 발견되어져야 할 새로운 인생의 목적이며 소망이었다.   그러나 그들이400년간 몸에 절은 노예근성을 버리고 완전한 자유인들이 되기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목적과 소망을 받을수도 누릴수도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나로 노예근성을 제거하시며 성막으로 그들 가운데에 오셔서 친히 임재하시며 한발자욱씩 약속의 땅을 행하여 동행하는 훈련을 시키셨던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이미 죽어버렸다는것을 아는것은 성령안에서 나의 눈이 뜨이는 첫 관문이었다.   내가 태어나면서 생각하고 바라던 모든것들은 모두 죄에게 노예가 된 삶에 대한 것 뿐이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의 무지를 깨고 내가 완전히 죄로부터 자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내안에 오신 생명의 존재를 감지하게 되었다.   비로소 참된 인생의 목적과 소망을 조금씩 가슴에 품을수 있게 된것이다.   그것은 결국 내가 만들어내는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이었다. 자신의 생명과 바꾸어 죄의 노예였던 나를 해방하신 그리스도를 나는 온맘으로 신뢰할수있다.    그래서 오늘 나는 그분과 평생 동행하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나의 삶의 부분들을 하나씩 그분께 내려놓는것이다.   자유인으로서 그분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하는것이다.   나는 다시 그분의 노예가 되고 선한 주인이신 그분은 나를 소유하시며 나의 구원을 책임지시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책임지시는 그분의 노예가 되는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롬 6:6-11)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약 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