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왜 날 사랑하시나요?2002-11-01 00: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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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날 위해 죽으셨네, 왜 날 사랑하나? 겸손히 십자가 지시었네, 왜 날 사랑하나? …………………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하다가 문득, 왜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가져 보게 되었다. “이 세상에 손해 보는 장사가 없다”는 말도 있는데 하나님은 왜 손해 보는 장사를 하시는 것일까? 왜? 왜, 하나님은 그 외아들의 생명으로 나의 죄를 용서하실 만큼 나를 사랑하시는 것일까? 나는 그 분을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했는데 하나님은 왜 그런 엄청난 희생을 묵묵히 감수하시면서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것일까……. 나중에 내게 진정한 속셈을 나타내실 것이가? 지금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시지만 나중에는 내가 손해보게 되는 것일까?..... 그분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길래……….. 어린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가고 있었는데, 내 속에 있는 어떤 목소리가 내게 이런 얘기를 한다.    “ 너는 왜 민영이를, 은교를, 동주를 사랑하고 있는가?” “ 만약 그들이 너의 마음을 떠나 너와 대적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는가, 너의 자식들과 대적해서 싸우려는가 아니면 그들이 돌아 올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쓰면서 그들이 마음을 돌이키기를 기다리겠는가?” 내 머리는 맑아졌다. 답이 확실히 보였다. 하나님은 나의 부모님이시다. 나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나의 아버지되시는 분이시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비록 짧은 순간 동안 존재 하지만 참 위대하다.  포대기에 누워있는 아기는 전적으로 무력한 존재이다. 그 아기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거기에 사랑 할 만한 것이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나는 내 딸 셋을 정말로 사랑한다. 나는 그 사랑이 내 속 어디에 숨어 있다가 나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내 딸” 이라는 것 말고 아무런 조건이 없다. “내 딸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 말고는 도무지 나도 이해가 안가는 사랑이다. 아마,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인간이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게 하시려고, 인간에게 부모의 사랑을 심어 놓으신 것이 분명하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 아!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 할 수 있다. 그 분은 나의 아버지시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그 관계가 하나님과의 나를 연결하는 끈이다. 관계없이는 사랑이 설명되지 않는다. 관계가 없을 때 우리는 이런 단어들을 사용한다. 희생, 봉사, 규율, 조건, 착함, 똑똑함, 예쁨, 잘 생김, 배움, 돈,  ………. 관계 안에서는 오직 한 단어가 나머지 모든 것을 설명한다. 사랑. 자식은 부모를 모를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을 모를 수 없다. 만약, 민영이가 나를 모르고 내 옆을 그냥 지나간다면, 나의 마음은 어떨까….. 나는 그 분을 보지도, 알지도 못해서 그분과 나 사이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아버지이신 그 분은 항상 내 뒤에서 나를 지켜보고 계셨다. 손에 십자가를 들고 내가 그 분을 알아 볼 때까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아버지되시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와 어둠속에 뭍혀 부모없는 사생아 같이 돌봄없이 자라왔던 저에게 참되고 의로우신 아버지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저를 귀하게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가정의 울타리에서 아버지의 따뜻함과 사랑을 맘껏 받으며 성장하게 해 주세요. 그 사랑안에서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자녀로 성장하게 도와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