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왕자로서의 삶! 바뀌어진 팔자, 청지지의 마음2006-07-1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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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짜에서는 바뀌어진 삶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묵상 본문은 청지지적 삶에 대해 이야기 하네요. 하나님 말씀은 참 오묘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해 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오묘합니다. 왕자와 청지기는 왕자와 거지 쯤은 아니더라도 position의 액면가 상 차이가 많지 않나요?

하지만 청지지와 같은 마음의 왕자의 모습을 오늘 저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예짜를 참여하면서 나를 새로이 정비하고 하나님 앞에 자꾸 내어 보이려는 내 스스로의 모습을 봅니다. 그 시간 나누는 말씀들이 비록 내가 모두 해 낼 수 없을 지라도(하나님도 제가 스스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 아시죠...) 입으로 고백하여 확정하고 있습니다. 성전에 숨겨진 예배의 비밀과 그리스도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던 것이 자꾸 마음에 메아리 칩니다. 내 예배는 온전한 예배였는지 아님 나 중심의 내배였는지 돌이켜 봅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물뚜멍에 손을 씻도록 하신 하나님을 기억했습니다. 내 비록 하나님께 예배드리겠다 결정했더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뜻 앞에서 내 맘대로 한다면 하나님은 내 예배 즐거 받으시지 않고 그냥 보고만 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의롭고 은혜로운 눈으로...

안되는 일을 되게하려는게 제 일상 일입니다. 물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거지...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또 내 속에서 일어나는 의심, 두려움, 분노 등을 청지기의 마음으로 걷어내라 말씀하시네여. 너가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라고. 그래서 마음 편안합니다. 실패와 성공의 결과가 내 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무척 다르지만, 내가 청지기인데 그 결과가 내게 무슨 의미냐 말씀하시는 군요.

오늘 하루고 많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냥 일 할 뿐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모습 보기 원합니다. 내 눈 밝아져, 내 심령 깨끗해져...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요' 아멘.

청지기의 마음(행 24:16)  - 펌글

  우리 인생은 모두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맡겨준 일을 착실히 행하여 주인에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받은 청지기의 사명은 각각 다릅니다.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11절에서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에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은 기쁨과 감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족함이 없는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에 불만족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을 원망하게 되고 더 큰 것, 더 많은 것을 구하다가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 민수기 16장에서 고라와 다단, 그리고 아비람이 자신들의 직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탐욕을 가지고 모세와 아론의 직분을 구하다가 멸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에 자족하고 감사하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우리의 마음 자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양심에 거리낌이 없이 정직하고 충성되게 일하는 것입니다.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문제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15절에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주어진 사명에 자족하는 마음과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양심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마음으로 일할 때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