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부활의 신앙으로 죄를 끊어낸다 / 김성로 목사2013-11-12 09:26:45
Writer
 
"빛과 소금" 2013년 9월호에 실린 김성로 목사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빛과 소금 / 신재범 기자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부활의 신앙으로 죄를 끊어낸다 / 김성로 목사
                               
춘천 한마음교회는 1990년 시골 벌판에 있는 창고 같은 축사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교인이라고는 강원대 학생 6명뿐이었다. 지금은 출석 교인만 1천5백 명에 달한다. 성도의 약 90%가 50세 미만으로 젊다는 점도 지방 교회로서는 이색적이다.

수적 성장도 놀랍지만 이 교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바로 간증이다. 죄를 이기고, 중독을 끊고 변화된 삶을 사는 성도들의 간증이 흘러넘친다.

김성로(64) 담임목사는 프로그램도 지성도 아닌, 복음의 능력 때문에 이런 역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활에 초점을 둔 목회
“부활의 복음을 증거했을 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김성로 목사는 부흥 집회를 하듯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체구 역시 운동선수처럼 건장하다. 소위 부흥 강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런 겉모습과 다른 면이 많다. 그는 제자 훈련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아왔다. 그러다가 ‘부활의 복음’이 증거될 때 사도행전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중학교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던 1986년, 대학교 캠퍼스에 들어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전도한 학생들을 데리고 제자 훈련을 7년 넘게 했는데, 아이들이 변화가 되지 않았어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목회의 방향을 바꾸어 놓은 한 구절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는 사도행전 1장 22절의 말씀이었어요. 요한복음 2장 22절에서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고 했죠. 예수님의 부활이 신앙의 핵심이 되어야 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 이전까지는 율법적으로 죄를 회개했는데, 주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날 때만 새로운 삶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굴복을 하니까 예수 믿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말씀을 전하자 마치 초대 교회 때처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예수 믿지 않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끼며 회개하고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갖게 된 성도들은 두려움 없이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이전의 나는 죽었고 부활하신 예수와 연합되었기 때문에 죽은 행실을 이야기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합의 비밀입니다. 예수를 주로 믿을 때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어 모든 중독에서 빠져 나오게 되는 거죠. 소유의 개념도 바뀝니다. 돈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도, 이제는 예수만 가지면 다 가지는 것임을 아니까 욕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음의 능력으로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된 간증문이 매주 1천여 편씩 교회에 접수된다. ‘작은 교회’로 불리는 7~8명 단위 소그룹을 통해 간증을 나누고, 일부는 자신이 기록한 간증문을 예배 시간에 발표한다.

“우리는 숨기지 않고 탁 터놓고 간증을 합니다. 왜냐하면 주를 위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사도행전에서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할 때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다고 한 것처럼, 기쁨으로 간증을 합니다. 복음에는 그런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김 목사 역시 지난 2009년 폐암 선고를 받고도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은 간증이 있다.

“암에 걸린 것을 알고도, 예수가 내 삶의 주인이 되시니까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었습니다. 생명이 주님의 것인데 무슨 염려가 있겠습니까?”

그는 어떤 표적과 기사보다 부활의 복음이 증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로 목사는…
중학교 체육 교사로 근무하던 31세에 예수님을 만났다. 38살이던 1986년 강원대 캠퍼스에 복음을 들고 들어가 전도의 열매로 얻은 대학생 6명을 양육하기 시작했다. 약 4년간 제자 양육으로 얻은 3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1990년 교회를 개척했으며, 47세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김성로 목사가 말하는 간증의 유익
 
• 설교를 듣고 간증문을 기록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통해 매일의 삶 속에 말씀을 적용시키는 능력을 얻게 된다.
• 간증 내용을 성도들 앞에서 선포하는 훈련을 통해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난다. 전 성도가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로 성장한다.
• 목사는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설교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후에 어떤 설교가 필요할 것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 성도들의 구체적인 삶의 내용과 영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성도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