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생명2002-04-19 17:10:01
Writer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기 전에도 나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했었다.    돌이켜보면 나는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   내가 아는 십자가에는 항상 예수가 거기에 달려있었고 나는 그러한 십자가의 모습에 대하여서 다르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매년 부활절을 지낼때 마다 그리스도의 고통과 죽음심 그리고 부활하심에 대하여 수없이 들어왔고 십자가는 무엇보다 가장 분명한 예수의 상징으로 당연시 여겨졌다.   그러기에 십자가 그러면 예수가 떠오르고 예수 그러면 십자가가 떠오르는 것이다.   예수가 그 위에 돌아가셨다는 이유를 빼고는 나하고 개인적인 의미를 찾아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면서 나의 십자가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득, 예수가 죽은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의 자리에 못박혀 죽어있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더이상 예수를 보는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박힌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죽을 이유가 없었다.   오직 나에게만 죽을 이유가 있었다.   아담이 죄짓고 하나님으로 부터 떨어져나와 죽음이, 죄가 내안에 자리잡게 된것 처럼,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실제는 내가 죽은 것이었다.   그래야만 다시 태어나는 생명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가 구태어 죽었다가 다시 사신것은, 나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게 하고자 하신 것이었다.   곧 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고 내가 다시 부활하게 된것이었다.   내 육신이 죽고 난 후에만 부활이 있는것이 아니다.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오늘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참 생명으로의 부활을 이미 얻은 것이었다.   나는 더이상 십자가에서 예수를 발견하지 않는다.   처참하게 목박혀 죽어서 매달려 있는 나의 모습만을 발견한다.   바로 십자가에 못박힌 나에게 예수의 흔적이 남아 있는것이다.   그리고 그가 부활하시면서 나는 그와 함께 부활한 삶을 살게 되었다.   오늘 이시간 나는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살고 있는것이다. 오, 이 생명 …,  하나님으로 부터 떨어져 나간것이 나에게 죄와 죽음을 몰고 왔었기에, 그리스도께서는 내안에 하나님을 보내주셨다.   그것이 생명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이신 성령님.   성령이 내안에 계시기에 내게 비로소 생명이 있는것이다.   생명이신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생명이 다시 정의 되는것이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되었음으로 생명안에 거하는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생각을 할수 있다.   곧 성령이 주시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사단을 대적할수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에 내안에 들어오신 성령님이 그의 나라에 들어갈 그때까지 나의 구원을 보장해 주시는것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죽지 않았으면 생명이 없었다.   십자가에 내가 못 박히지 않았으면 나는 부활할수 없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모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나는 내자신을 나의 노력으로 십자가에 못 박을수 없었다.   발 버둥치고 애써 보았지만 할수 없었다.  나는 끝끝내 포기했어야 했다.   그러기에 이제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심만을 붙잡는것이다.   그렇다.  포기해야만 한다.   처음부터 내가 할수 없는 것이었기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십자가, 그것은 결국 다시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아, 이 생명 … 죽음이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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