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인사올립니다. 저희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려나 모르겠습니다만 겸연쩍게 예짜 나눔터에 글을 올립니다. 지난 한달여동안 오스틴을 떠나 한국으로 오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다가도 잊어먹고 이제사 가족의 안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생명의 목장 식구들도 다들 건강히 잘 계신지요? 떠나온 날까지도 도움주신 김규완 형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도나의 승차감은 감동이었습니다.^^ 현재는 저와 아내 아들 형준, 민준이는 안양의 어머니 집에서 아직 거주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한국의 추위에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가족이 다니는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스틴에서의 은혜스런 목사님의 말씀과 경건한 예배가 그립기도 합니다. 종종 교회 홈페이지에 들러 MP3로 목사님의 사도행전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국에 큰 눈이 와서 모두 하얀 은세계가 되었습니다. 안양에 산지가 20년이 조금 안되는데 이렇게 큰눈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오스틴에 하나 아쉬웠던 눈을 이렇게 함지박만큼 봐서 정말로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인터뷰를 했던 곳에 최종합격하여 오는 3월부터 학교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신 생명의 목장 식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머언 한국에서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전영진, 김은미, 전형준, 전민준 가족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