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묵은 은혜 털고 가기 두번째: 방언과 로마서2003-05-01 09:30:37
Writer
제가 지난 1년동안 받은 묵은(?) 세개의 큰 은혜중 다른 하나는 기독교인으로써의 평강입니다. 제 경우엔... 이 평강을 얻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고 그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야기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제가 대학교 2학년초... 흠... 88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이군요. 평소 믿음의 본을 보여주시던 어머님의 격려와 전도에 힘입어 전 하나님을 영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나가시는 교회에 가서 영접을 했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님이 나가시는 교회는 능력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교회였죠. 특히... 영접의 증거(?)로써 방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저희 어머님은 방언은 기본(?)이고 그  밖에  나름대로 많은 기적...비스므레한것을 틈틈히 보여주셨기때문에 전 그리 거부감이라던지 놀라움은 없었습니다. 가령... 어머님은 꽤 심한 복숭아 알레지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는데... 어느날 어느집에 신방을 가니까... 그집에 신앙심이 신실한 할머님이 한분 계셨다는군요. 근데 그분이 복숭아를... 내놓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전 복숭아 알레지때문에 못 먹습니다..."라면서 거절하니까 그 할머님이 갑자기 "백집사!... (저희 어머님...입니다. 지금은 권사가 되셨죠.) 실망했어. 난 백집사 믿음이 좋은줄 알았는데..."라고 대뜸 그러셨다는군요. (제가 지금도 생각하기엔 복숭아와 믿음은... 그리 관계가 없어보이는데... ^_^ 아마도 뭔가 생략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이에... 잠시 기도를 하고... 그 복숭아를 집어드셨고... 놀랍게도 그 담부턴 복숭아 알레지는 깨끗하게 없어지셨다는겁니다. 제가 자식으로써 확실하게 증인이 될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어머님과 그 주변 신앙친구분들과 보여주셨던 능력중 한 B급정도...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_^ 본인의 병같은건 기본이고... 다른 분들의 병들도 기도로써 고치신 적이 많고 귀신도... (무시라...) 쫓곤 하십니다. 가만히 보면... 전 암만 생각해도 그때는 그런  능력을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장풍같은 그런 무공(?)처럼 생각해서 나도 그런걸 할줄 알면  Cool... 하겠다...라는 생각에서 어머니를 따라 그 교회를 갔었던것 같습니다. 암튼 그 교회를 가서 영접을 하겠다고 그랬고...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전 방언도 그때 받았습니다. 물론 많이 울었고...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쟈게 기뻤습니다. 야... 나도 이젠 정말 하나님의 자녀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때를 기점으로 제가 그토록 즐겨하던 술자리... (정확히 말하면... 한잔 하면서 매캐한 연기속에서 나누는 정다운 분위기...)같은건 일절 사절하게되었고... 말투도 바뀌게 되었고... 정말 걸음걸이까지 바꾸려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그땐... 정말 뭐가 뭔지 모르고 영접을 했고 그리고 방언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가 영접을 했다면... 그건 죄에서 해방이 된건데... 근데...죄가 뭔지를 정확하게 몰랐었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그뒤로 수많은 집회와 성경공불 했지만... 저에게 죄는 그냥... 죄였습니다. 암튼 전 제가 이제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안타깝게도... 제가 이젠 거룩해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자녀됨이, 죄에서 해방됨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를 몰랐었으니까요. 아니 누군가 분명 저한테 가르켜주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전 아마도 그당시엔 사람들이 방언을 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고... 그러는것을 마치... 소림사 무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소년...같은 맘으로 동경하곤 했기땜시... 아마도 잿밥에만 관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말들이 아마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  우선 죄를 짓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억제와 콘트롤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했던 바라...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정말 한걸음 걸을때마다 저질저지는 제 죄에 대해서... 전 정말 지독한 실망감을 가질수밖에 없었고... 제 기도는 온통 매일 회개의 연속뿐이였습니다. 평강이 없었고, 기쁨이 없었고 또 열매가 없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무슨 어린이 장난도 아니고 하나님을 기만하는것도 아니고... 분명 매달리면서 잘못했다고 그랬고... 앞으론 않그러겠다고 했는디... 또 같은 죄를 짓구... 그걸 또다시 무안함(?)을 무릎쓰고 또 잘못했다면서 않그러겠다구 그러구... 또 죄짓구... 나름대로 죄를 짓지않겠다고 하나님앞에서 말하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졌을때... 그걸 다시 회개하려면 얼마나 많은 뻔뻔함(?)이 요구되는지... 아마 해보신 분들만 아실겝니다. 언젠기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었던 한 목사님의 테입을 들은적이 있는데... "나는 매일반복되는 죄때문에 매일 괴로와하면서 뒹굴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동감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그런 제자신한테 실망하면 실망할수록... 전 불안해졌던것 같습니다. 내가 이래선 않되는데... 왜 이럴까... 난 분명히 달라져야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맘속에서 좀더 확실한... 믿음의 확증을 찾으려했었습니다. 뭔가 더 확실한 그 무엇을 통해서 보다 확실한 믿음의 확신을 가질수 있게된다면... 그 새로운 확신을 통해... 제 죄는 당연히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해서... 아무리 제가 방언을 해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더우기 다른 종교에서도 방언 비슷한것이 있다는것을 알고나서부턴 방언에  대한 매력(?)은 더이상 저를 붙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기도할때마다... 보다 확실한 믿음을 허락해달라고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시기에 참가했었던 3박4일의 수련회동안 전 정말 밥 먹고 자는 시간... 그리고 설교시간말고는 구석에서 기도만 했었습니다. 보다 확실한 믿음을 달라고... 수련회 중간동안 몇몇 사람들은 벌써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환상을 봤다고 하는사람도 있었고... 귀신도 쫓는것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간절하게 기도했었고... 그래도 아무일도 없자... 왜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러다가... 내가 지은 죄를 다 회개하지않아서 그런것이다... 라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 그담부턴 정말 있는죄 없는죄까지 다 기억해가면서... 하나하나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짜내고 또 짜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아무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은채... 그 수련회는 끝났습니다. 나름대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자위하면서 수련회에서 돌아왔지만... 그게 다 였습니다. 제 죄는 계속 반복되기만 하고... 믿음엔 아무런 확신도 없게되고... 그러면서 내가 <스스로 등진> 세상은 자꾸만 달콤하게 보이기만 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엉뚱한 곳에 제 에너지를 낭비했었것이 허무하고 약이 오르기까지 합니다. 결국엔 1년동안 그렇게 고생(?)을 하다가... 전 결국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무겁고 짐진자들 다 내게 오라>냐.... 이런 죄책감만이 크리스챤이 누릴 생활의 전부라면, 세상 재미 적당하게 즐기며 약간의 세상 고통을 받으면서 사는것이랑 무엇이 다르냐...  난 기꺼이 포기하겠다..."라는 궁색한 변명만 남긴채말입니다. 그러면서... 전 다시 세상과 친해졌고 교회는 나가지않았습니다. 물론 어머님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넌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다. 네가 아무리 하나님을 놓아도 하나님은 널 놓지않으신다..."라면서 저를 계속 크리스챤으로 대접해주셨고... 자식으로써 죄송했던 저는 그냥... 단지 <어머님앞에서만 기독교인>행세를 하면서... 결국 그  뒤로 12 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특히 미국 유학생활동안... 가끔 다시금 신앙을 가져볼까...라는 생각도 들긴 들었지만... 그때마다 고개를 드는 그 몸서리쳐지게 싫은 기억들... 반복되는 죄들... 짜내야했던 그 회개들... 공허하기만 했던 <믿음>이란 단어... 이런것들이 제 신앙에 대한 생각을 항상 움츠리게 했습니다. 그리곤 전 학위를 마치고 이곳 오스틴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졸업하는 마지막 순간... 그리고 직장을 잡게된 그 순간순간들이... 뭔가 제가 생각해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느정돈  매일매일 새벽에 저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어머님의 기도발(?)때문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고... 그런 생각이..."효도하는 맘으로라도 교회나가자..."라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상의끝에 몇몇 교회를 나가보고 결국 오스틴 침례교회를 2000년 여름부터 나오기 시작했었습니다. 첫 2년은 별다른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날나리(?) 크리스챤...이였습니다.  비오면 비온다고 교회 않가고... 늦으면 늦었다고 않나가고... 날씨 좋으면 좋다고 않나가고... 그러면서 2년을 보내다가 김성배목사님의 취임을 보게됩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저한테 매우 생소했습니다. 우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야 <뜨거운> 목사라는 선입견이 강했던 저한테 목사님의 조용하고 차분한 설교는 자칫 첨에 지루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목사님의 그 유명한 <사마리아 여인> 설교를 듣고... "야... 참 이분 특이하게 설교하신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 담부턴 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제 맘을 두드린 설교는... 베데스라라는  연못에서 자신들의 병이 낫기만 기다렸던 환자들에 관한 설교였습니다.  그중  한 환자가 38년만에 "일어나 걸으라"라는 예수님의 말 한마디만 믿고 결국 자리에서 일어난 그 사건을 통해... 목사님은 설교의 대부분을 그 환자와 예수님... 그리고 우리의 관계에 대해 설교를 하셨고... 그러시면서 마지막 부분에 이런 말씀을 더 하셨습니다. 38년동안 헛것만 바라보고 기다린 이 병자도 병자지만 바로 옆에서 이 기적을 보고 왜 옆에 있었던 다른 환자들은 "예수님한테 나도 고쳐주세요..."라고 나서지 않았은가....라는 말씀을 하셨을때 저도 그렇게 옆에서 구경만 하고 인생의 절대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정말 우매하고 바보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다시 말씀을 이으시면서 "이들이 오늘날 수 많은 간증과 기적들을 옆에서 보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우리들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말씀은 저에겐 정말 "헉!"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왜냐면 비록 저한테는 그 어떤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전 옆에서 수많은 기적과 간증을 봐왔었기때문이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기적과 간증을 만들게했던 하나님을 믿지는 않고... 그저 그런 기적이 꼭 나한테만 일어나야 믿겠다면서... 예수님이 꼭 내앞에 나타나서 "일어나 걸으라"라고 말씀을 하시기만을 그저 앉아서만 기다린 그런 멍청한(?) 사람이였으니까요. 결국 제가 믿으려고 했던것은 그런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그 자체가 아니라, 나한테 직접 일어아야만 했던 초 자연적인 현상이였던 것이였습니다.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목사님 설교처럼... 결국 저또한 이천년전 유대인처럼 예수님을 못박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적을 통해서 자신들의 어려운 생활에서 구제될것만 바랬다가 실망해서 예수를 못 박은 유대인들이나...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서만 믿음을 가져보려했다가 않되니까 주님을 등진 저나 똑같이 예수님을 못박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 설교 이후... 전 최소한 <어떤 형태로든 다시 시작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옛날의 그 싫은 기억... 매일 매일 반복되는 자기억제와 죄책감에 대한 그 기억하기조차 싫은 그 기억들에 대해선 전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제가 맘문을 열자... 정말 놀랍게도 넘치도록 채워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우선 저의 죄에 대한 무지는 우연한 기회에 읽게된 로마서를 통해 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제가 생각했던 믿음이 너무나 잘못된것이라는것을 말해주는 구절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발견하고 참 많은 은혜를 얻었습니다. 특히 주님은 로마서 3장의 말씀으로 다시 제 안에서 살아나시기 시작했습니다. "행위로는 아무런 의롭다함을 얻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육체에 있는한 죄중에서 살수밖에 없고... 그 육체에 사는 동안 율법을 통해 우리가 죄인이 될수밖에 없다는것... 죄인이라는 나무에선 죄라는 열매밖에는 날수없는것... 특히 20절 말씀...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아... 내가 15년전에 정말 엄한데 가서 엄한 노력을 하면서, 고민 않해도 되는것을 고민하면서 그렇게 암울한 시절을 보냈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죄에 대한 제 죄책감은 정말 씻은듯이 없어졌습니다. 왜냐면... 육체에 거하는한 우리는 죄를 지을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았으니까요. 정말 맘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아... 사람들이 이런걸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라고 하는가 보다...라고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 전 무지가... 알지 못함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을 불러오는지를 서서히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결국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한마음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첫시간 부터... 죄라는것은 결국 "하나님을 떠나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그것이 아담이건 가인이건 오늘을 사는 우리건 그런 마음이 있는한 우리는 아담과 똑같은 죄인이고 이건 역설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행위가 거룩해도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있으면 그건 죄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더우기 영접을 하며는 과거, 현재의 죄는 물론 미래의 죄까지 다 이미 용서를 받은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결국 전 죄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 그것이 죄를 다시는 않짓게 되는것인줄로만 알게되었는데... 결국 죄에서의 해방이라는것은 죄를 늘 지을수밖에 없는 우리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죄인일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외아들까지 희생하면서 주시는 그 사랑믿는것임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죄는 나자신을 저주하리만큼 싫게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길...이라고 까지 느끼게 되자 정말 죄에 대해서는 더이상 눌림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제가 그토록 엄한데 가서 헤맸던 믿음의 실체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배웠습니다. 그것은 방언 그자체는 아니였습니다. 또 병고침도 귀신쫓음도 아니였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말씀에서 말미암는것>이라는 로마서 10장 17절 말씀또한 저한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결국 믿음이란... 말씀을 믿는것이였습니다. 제가 나중에 예수님짜리에서 배웠듯이.... 그냥... "God Said It. We Believe It"이라는것입니다. 하지만 우매한 우리는 늘... 뭔가 방언이라던지 귀신쫓음이라던지 그런 찌릿찌릿한(?) 그 무엇을 통해서 그 믿음을 형상화하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마 <보지않고 믿는자가 참 복자다>라고 말씀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것을 느끼기 시작하니까 말씀이라는것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느끼게 되었고 누가 어디서 뭘 하고...라는 식의 사건위주로 읽게됬던 성경... 아니 그런 사건위주의 구절들만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됬던 성경도 이젠 한구절 한구절 정말 새롭게 조금씩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가령 요한복음 1장 1절 말씀.... "태초부터 말씀이 계셔서"... 라던지 아니면 나중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우리에게 내려오사..."라던 귀절들이 정말 맘속에서 생명력있게 <제 믿음을 더해주는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결국 제가 제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하기위해서 해야할일은 방언보다 더 강력한 초 자연적인 현상을 쫓는것이 아니라... 제 마음문을 활짝 열고... 말씀을 좀더 <머리로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고 그걸 발로 전하는것>이 바로 장성한 믿음으로 자라나는 지름길임을 알게 됬습니다. 한 6개월전까진 전 예배전에 찬송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괜히 군중심리(?)를 이용해서 사람 눈물이나 짜게하느것...이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괜히 휩쓸리고싶지않다고 생각해서 늘 조금씩 늦게 가거나 가도 뻣뻣하게 앉아있곤 했었죠. 근데... 어느날 저희 구역이 식사당번인 관계로 교회를 일찍갔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찬양시간에 들어가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서... 궁시렁거리며 들어가게 됬었습니다. 가서... 늘 그러하듯이 엉거주춤하면서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찬양 가사가 제 맘을 움직이기시작하면서 눈물이 나는것이였습니다. 전 정말 제가 눈물을 흘리면서 찬양할것이라는건 상상하긴 커녕... 어떻게하면 군중심리에 휘말리지않을까...라고 경계(?)라고 하긴 뭐하지만 암튼 그랬던 바라.. 정말 놀라고 당황하기까지 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한테 이를 말씀드리자.... "아들아... 그건 네 육신의 눈물이 아니라 네 영혼의 눈물이란다..."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정말 제 영혼의 눈물인지 아닌지는. 하지만 확실한건... 15년동안 제 맘속에 들어오신 성령님과 함께 제 무지와 편견속에서 숨조차 제대로 못쉬었을 제 영혼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이제 제가 조금씩 하나님과 함께 함을 반기며 그 오랜 눌림끝에 아마도 깊은 한숨정도는 쉬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평강은 제가 예수님짜리를 공부하면서 진정한 의미의에서의 "하나님의 자녀됨"을 깨닫게 되고 그것은 그 평강만큼 근사한 <기쁨>으로 제게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전 이제 한손엔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평강, 다른 한손엔 하나님의 자녀가 됬다는 기쁨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좌청룡 우백호...입니다. ^_^ 돌이켜 보면... 이런 은혜를 받을수 있도록 제 맘을 열게해준 목사님의 설교... 우연하게 접하게된 로마서... 어찌보면 하나님이 제게 은혜를 주실려고 다 준비해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큰 은혜를 맛보게 한 두 제자훈련과정... 한마음 성경공부와 예수님짜리... 저한테는 제 <영혼의 영양주사>입니다. 당연히 다음에 있을 경건훈련도 설레임속에 <새 은혜를 기대하면서> 기다리면서 여기서 로마서를 통해 받은 제 은혜...다 털어놓고 가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