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산호세의 백종훈입니다.2006-08-17 19:00:33
Writer

안녕하세요. 백종훈입니다.

여기와서 정신없이 있다보니 벌써 오스틴을 떠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여기와서 이런 저런일을 하다보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갑니다. 그래도 학생때가 좋다는 말이 많이 실감이 납니다. 처음이라 어리버리해서 뭐가뭔지도 모르고 회의가 들어가면 용어가 서툴러서 무슨 말이지 모르다가 회의가 끝나는게 아직도 다반사입니다. 현장경험이랑 학교공부랑은 역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밑에 벌써 내 아내가 글을 남겼듯이 저희는 너무나 잘 있습니다. 제 아내 민희가 오스틴을 그리워하듯이 저도 오스틴이 많이 그립습니다. 오스틴은 제 미국에서의 고향입니다. 직장때문에 어쩔수 없이 떠났지만 그곳 사람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여기가 더 좋은 점은 날씨 하나입니다. 날씨는 끝내주게 좋더군요. 그래도 오스틴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제가 고향이 서울이라 고향그리운 마음이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현우는 맨날 오스틴의 친구 찾다가 엄마에게 너무 자주 혼납니다. 현우도 안됐고 혼내는 제 아내도 안됐습니다. 밑에 댓글에 써 놓은 글을 보니 현준이랑 동주가 우리 현우랑 정이 많이 들었구나 하고 다시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처제가 있어서 덜한데 처제가고 나면 우리 와이프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우 학교를 8월말부터 다닐 건데 그러면 둘 다에게 좀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아내가 말했듯이 교회가 이미 정해졌고 목장도 정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이리로 옮겨주셔서 그런지 믿음의 동역자가 주위에 많습니다. 믿음의 주님의 자녀로서 항상 훈련받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도록하겠습니다.

오스틴은 제가 학위를 받은 곳이기도 하지만 믿음의 성장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여기 오실 기회가 있으면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저희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웹에 바뀐 주소와 전화를 적어놓았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하여 오스틴의 민음의 동역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백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