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분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 교회에 보면 참으로 성실히 주님 안에서 교회를 섬기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 속에 감사함이 생겨서, 뭔가 잘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다가가 보면, 뭔가 기대치 못한 것 들을 보게됩니다. 멀리서 볼 때와 뭔가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거리를 둡니다. 그러면, 그 분들은 여전히 성실한 크리스천으로 보입니다. 그 분들로 인해 은혜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헷갈립니다. 왜 내가 다가 갔을 때, 그 분들에게 따스함을 느끼지 못 했을 까?.......
이런 현상을 저는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분들을 여전히 좋아합니다. 참으로 좋아 합니다. 왜냐하면, 꾸준히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거든요. "꾸준하다"라는 것, 정말 어려운 것이지요.
저는 그 분들을 여전히 좋아합니다. 참으로 좋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자란 점을 넘어서,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해서 주님을 섬기는 분들이니까요.
저는, 그 분들에게 뭔가를 바랬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엄청나지는 않아도, 뭔가 남들과는 다를 어떤 "귀함", "배울 점", "따스함", "지혜", 등등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 들을 기대하며 다가 갔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나의 기대는 허물어 집니다.
그러다, 알았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사람에게는 아무런 위대함이 있을 수 없음을,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믿는 것이 가장 위대한 것임을.....
나도 그렇습니다. 내 안에 아무런 자랑 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 몸 하나 추르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빼면 시체입니다. 그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교회를 성실히 섬기는 우리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모두를 정말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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