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아무것도 하지 말라 (학문과 복음을 읽고....)2003-12-04 14: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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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실체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복음에 대한 것 또한 실체이여야 합니다.(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목사님께서 자주 강조하시는  "내가 하려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박양주 형제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나를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도 실질 적으로는 분명 다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러니까요. 실제로 앉은뱅이가 일어났고, 동시에 실제로 그 앉은뱅이는 (영혼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나사로는 영생을 얻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어 없어질 그 육체를 다시 살리심으로 예수님께서 생명(영혼)을 살릴 수 있으시다는 것과,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육체의 생명을 살리심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표적도 없이 사역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분명 물이 포도주로 변했고, 분명 물 위를 걸으시고, 분명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분명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또한 육체(!!!)의 부활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우선 박양주 형제님의 "유한한 학문의 세계를 통해 성육신하기를 기다리는 복음"에 대해서는 동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러니까요. 복음은 유한한 세계에서 나타나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이 유한한 세계에서 열매를 맺고 빛이 되어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습니다. 또한, 목사님의 "내가 하려는 것을 포기"해야 하고, "내 안에 선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도 100% 동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지로 그러니까요.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과 존재와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만이 우리의 영혼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베드로가 그 앉은뱅이를 일으킨 사건을 보고 베드로에게 경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많은 놀라운 일들을 보고 "표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 사건을 통해서 뭔가를 보이고(증명)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지만 그 것을 통해 다른 것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김 목사님께서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그 분은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서 당신의 걸어온 경력을 가족의 생계라는 큰 무게 앞에서도 포기하는 결단을 하셨습니다.(뭔가를 하셨네요 ^^)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주일 설교를 위해 주중에 시간을 내어 기도하고 준비하는 본인의 육체적인 노력(!!!)을 매 주 하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제자훈련을 위해 교재를 만들고 기도하는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집사회에 참석하셔서 의견을 말씀하시고, 때로는 집사들을 설득시키는 노력(!!!)을 하시고, 구역을 위해 구역장 모임 준비하는 노력(!!!)을 하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목사님도 세금문제와 경제적문제들을 사모님과 의논하시고 가족을 위해서 좋은 방법(윽---  방법!!!)을 생각해내시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럼 목사님께 "언행일치가 안되는 말씀"을 하신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답을 여기서 찾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하나님은 우리처럼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살아계시다는 것은 "존재한다"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똑 같이 활동하며 인격이 있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에서 왔으니 당연하겠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세계가 다 그 분의 것입니다. 그 세계 안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의견과 모습들을 가지고 살 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 김 목사님께서 전하는 메세지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전하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가 내 속에 하나님을 따라가고 있는지, 내 속에 나를 따라가고 있는지 check  해 보라는 것이 하나님의 메세지라면 한 번 겸허히 그 관점에 충실하게 스스로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우리 삶 속에 성 육신으로 나타나는 복음이, 복음의 참 모습으로 보여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