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주일 말씀을 순종으로 받아들일 때2005-07-16 1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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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Job을 가지게 되었다. 어언 일 년이 지났다. 언젠가부터 나는 아침마다 출근할 때, 기도를 한다.
동료들에게 무시당할 때 주님이 기왕 주신 Job, best가 되게 해달라고... 주위에서 업신여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몇 주 전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이라는 주일 설교 말씀에 나는 가슴을 쿵하고 얻어맞은 것 같았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서도 나는 하나님의 등에 업혀 ‘오른쪽으로 가세요, 왼쪽으로 가세요’ 하고 있지 않았던가! 목사님의 그 설교가 얼마나 나 자신을 부끄럽게 했던가!
그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내 죄를 자복하였다.
“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서도 최고가 되게 해 달랬던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Job 주신 것만으로도 앉은뱅이가 일어선 것 같이 감사한데…… ‘말타면 종 부리고 싶다’ 고…… 그런 저의 마음을 용서하소서”
나는 내가 부끄러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감사와 회개가 어우러져 하나님께 자복하였다.
“주님처럼, 십자가를 짊어지고 그들이 나를 무시해도 그저 예수의 향기만 그들에게 전해지게 해 달라고…… 낮아져서 허드렛일이라도,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다고…… 이 Job을 주신 것만 해도 너무 가슴 벅차고, 이렇게 아침 태양을 보며 출근하게 해 주시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더 낮아져서 예수의 향기를 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 기도를 하고 2~3주가 지난 어느 날 직장상사가 나에게 종이 한 장을 건네주며 어떤 사람이 내 매니저에게 e-mail을 보내왔다고 전해왔다. 너무 바쁜 어느 날 어느 한국 사람의 친절과 테크닉, 보살핌이 너무 감사해서 mail을 보내노라고…… 그래서 매니저가 너무 기뻐 피자 파티를 한다는 것이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가슴 벅차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놀라고, 감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나는 영어도 잘 못한다. 또한 기술도 좋지 않다. 하지만, 회개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미소짓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
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 그 분은 나를 안으신다.
감사의 눈물을 흘릴 때 그 분은 나에게 미소를 지으신다.
내가 낮아질 때,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할 때 그 분이 나를 높이신다.
사랑하는 예수님,
이 글을 예수님을 믿지만 “순종하기 힘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낮아지는 것이 힘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알지만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한번쯤은 예수님의 행하심을 맛보아 그들이 예수님을 의지하였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씁니다. 아멘. 주님 사랑합니다.
시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