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과 자료

믿음의 글/자료 게시판은 이 시대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현대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 창조주 하나님과 그 분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게시판입니다. 특히 나사렛 예수가 어떻게 하나님으로 우리의 주가 되시는지 그 표적인 부활의 역사적 증거 자료와 함께 흔들릴 수 없는 부활신앙에 서도록 격려하고 북돋우는 도움의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우들의 많은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Title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2005-09-08 19:33:20
Writer

나의 삶과 하나님의 소원

김춘근 교수 (JAMA 대표)

    나는 가난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나서 여섯 살에 아버님을 여의고, 같은 해에 세살 난 여동생과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여동생을 잃었고 홀어머니와 누나와 같이 살았다. 서울대학교에도 두번이나 떨어졌다. 가난하고 의지할데 없이 서울에서 살면서 어떤 때는 먹을 것이 없어서 열 끼를 굶기도 했고 많은 무시와 상처를 받고 살았다.

    어머니의 고생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가난한데다가 전라도 사람이라는 이유로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져야 했으며, 서울대를 나오지 않아서 취직하기도 힘이 들어, 분과 상처와 한을 가슴에 안고 미국에 왔다. 열심히 공부해서 교수가 되는 것만이 내가 살 길이라고 믿고 1967년 돈 200불과 가방 셋을 들고 아내와 함께 미국에 온 것이다.

    돈도 없고 백도 없으니 누가 우리를 반겨 주었겠는가? 일을 해서 내 학비를 마련하랴, 공부하랴, 딸을 키우랴... 아내와 나는 지독하게 고생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어떤 때는 78시간 동안 1분도 자지 않고 공부하기도 했다. 밤낮 3일하고도 6시간을 앉아 있었다. 수많은 밤을 꼬박 새우며 공부했다. 나는 평균 4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와 일을 같이 했다. 병원에서 밤일을 하면서는 6개월 동안이나 죽은 시체도 치웠다. 1970년 2월에는 우리 은행구좌에 단돈 1불만이 남아있었다.

    이러한 지독한 노력 끝에 미국 정치학(정책 분야)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드디어 패퍼다인대학 교수가 되었다. 108대 1의 경쟁을 뚫고 교수가 되었다. 4년 후에는 학생들을 잘 가르친다고 최우수 교수상까지 받았다. 이제는 열등감과 상처와 한이 교만과 함께 뒤범벅이 되었다.  나는 교회에서 집사였지만 미움과 시기와 교만과 한과 갈등이 연속되는 삶을 살았다.

    교수가 되어 살 만하게 되었을 때 이제는 간염, 간경화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내 의사 헌든 (Dr.Herndom)은 30년 동안이나 간을 연구하며 환자를 보아온 간 전문가였는데, 나같은 상태에서 회복되어 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나에게 알려 주었다. 나는 완전히 사형 선고를 받고 죽기를 기다려야 했다. 나는 그렇게 죽을 수는 없었다. 나는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내 죄를 송두리째 뿌리를 뽑으시고 나를 회개시키셨다. 지독하게 아팠다. 너무도 고통스러웠다. 가슴이 찢어지고 터질 것 같은 아픔으로 얼마 동안을 절규했는지 모른다. 나는 죄를 용서해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리고 또 부르짖었다. 한번만 살려주시라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도전하셨다. "네 생명이 그렇게 소중하고 가치가 있어서 나의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함으로 내가 너를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구원했는데, 네가 1955년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오늘 1977년 6월 24일까지 22년 동안 너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 심장을 찌르는 듯한 하나님의 강한 음성에 나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되었고, 마침내 나는 빅베어 마운튼 (Big Bear Mt.)에서 주님께서 나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는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는 나의 모든 죄들을 52페이지나 되게 적었다. 그 죄들을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나는 죄에서 해방되어 주님이 주시는 엄청난 자유를 맛보게 되었고(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말처럼), 그 뒤 1년 2개월 만에 약 하나 쓰지 않고 자연 음식 요법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그 이후 나는 진리(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통해서 초자연적인 삶을 사는 비결을 깨닫게 되었고 오늘까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가운데서 인도함을 받으며 살고 있다.

    이러한 삶 속에서 하나님꼐서는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엄청난 소원을 비전으로 받게 하시고 그것을 목숨보다 소중한 사명으로 내 심장에 부담으로 주셨다. 그러나 나는 무가치(unworthy)하고, 준비가 되지도 않았으며(unprepared), 그리고 자격도 없음(unqualified)을 고백하면서 "어떻게 감히 내가 그 엄청난 하나님의 소원을 내 사명으로 받아 그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항의했더니 "내가 너를 통해서 내가 역사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변화시켜서 이렇게 사용하신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글을 읽는 크리스천 독자들을 얼마나 더 크게 사용하시겠는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것이 인간적으로 가능한 일이겠는가? 그 많은 상처와 한에 쌓인 자신을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이 씻어서 그 엄청난 하나님의 소원을 사명으로 감당케 하시며 쓰시는 하나님을 보라! 가장 비천했던 나 김춘근을 강권적으로 회개시키고 변화시켜서 오늘까지 이렇게 엄청난 은혜와 사랑과 능력 가운데 살게 하시고 이제는 미국을 부흥(revival)시키고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한국과 미국과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한인 크리스천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소원을 성취하라고 명하시며 이미 진행하고 계시는 그 하나님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속에서 인도함을 받아 가는 오늘의 나를 보라!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바로 가장 배타적이고, 이기적이고, 교만하고, 쓴 뿌리와 한으로 가득 찼고, 피해 의식의 삶을 살았던 그 장본인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지독하게 냄새나는 그 많은 배설물을 늘 손에 쥐고 다니면서 엄청난 악취를 풍기며 살았던 나이다.

    이것은 회개와 변화로만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피로서만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 우리의 죄와 잘못이 아무리 크더라도 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함을 받고 변화되자. 그래서 이제는 우리 교회가 능력(Power)과 도움(Help)과 소망(Hope)과 사랑(Love)의 센터가 되도록 회복시키자.

    마음만 정하면 된다. 마음을 정하자. 바로 지금 그렇게 하자. 그리고 하나님께로 회개하며 돌아오자.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제1차, 2차, 3차, 수차에 걸친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고 변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진노를 받았으며 결국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이르러는 마침내 나라가 분열되는 역사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 속에서 분명히 보아야 한다.

    "네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대하 7:14)

    만약에 911 사건과 이라크 전쟁과 북한의 핵문제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경고요 경고성 부름(wake -up call)이라면, 지금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모든 조짐과 징조로 볼 때 우리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롬 13:11)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 오늘 기회가 주어졌을 떄 우리가 모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자.

    그리고 주님이 오실 떄까지 한국과  미국과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교포 코리언 크리스천들을 통해서 우리 주님의 간절한 소원을 성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