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달 됬지여....
하와이에 있는 저희 형님이랑 전화중에.. 묵상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희 형님은... 징글징글하게 세상속에서 묻혀서 살다가 자신의 인생중 가장 방탕한 시절을 보냈던 하와이로 "하나님을 보다 가깝게 만나러가겠다"라면서 나름대로 좋은 직장을 다 뒤로하고, 도저히 이해못하는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면서 가더니만... 지금은... 놀랍게도 다른건 다 해도 그것많큼은 못할것같던... 그 좋아하던 술담배... 다 투욱툭 끊고... 새벽기도에 방언에 참으로 은혜속에 살아가고 있는 예짜중 한사람입니다)
"형.. 요새도 묵상해?"
"그럼... 그건 신앙의 기본인데... (호옷...)"
"그럼 시작한지 얼마나 된거유?"
"벌써... 일년이 넘었쥐.... " (우쒸... 머야...난)
"(꼴깍) 그...래? 그렇게 오래한거야? 일주일에 평균...얼마나 자주 하는데?" (좀 꼬운 목소리로...)
"당근... 매일했쥐... 그날 아침에 묵상을 바뻐서 못하면.... 걍 아침을 않먹고 일단 나가서... 아침 않먹고 번 시간에... 그때 묵상을 하쥐"
"저...정...말?"
"그럼... 처음엔... 내 고민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내 상처를 치유받지만...언젠가서부터 나중엔 내삻과 independent게 이끄시는 주님의 인도를 받게되지... 그래서 묵상이 없는 신앙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너도 잘 하고 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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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상훈련을 받은것이... 올해 봄..이였습니다. 일단 졸업장(?)은 받았었지요. 하지만 묵상훈련이 끝나고 이런 저런 크고 작은 일에 치여서 결국엔... 전 묵상이 저희 형님처럼... 마치 매일 할수밖에 없는... 밥을 않먹는 한이 있더라도...하고싶은... 내 삶의 한 부분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제 전 다시 묵상훈련을 듣습니다. 이번만큼은 훈련이 훈련으로 끝나기를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저희 형님처럼 제 안에 저를 평생 이끌어줄 내 삶의 나침판을 새기게되는 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같이 묵상훈련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한테도 같은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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