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작 올린다고 하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오래전부터 어떻게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고 큐티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 코스타에 참석했다가 이 책을 보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한글을 다 읽고 이해할까라는 오만가지의 염려 속에서 그래도 해보자라며 정기구독을 신청했습니다.
킨더에 다니는 둘째 은지에게는 아직 어려운 것 같고 삼학년인 준이는 참 좋아합니다.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도 만화와 그림, 이야기, 성경읽기,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준이가 성경을 꾸준히 읽으면서 성경에 자신의 생활을 비추어보는 것을 시작했다는데 있습니다. 준이가 적용질문과 기도를 해나가면서 이해되지 않는 성경의 내용을 물어보기도 하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한글공부도 함께 하게 되는 더불어 오는 축복도 있습니다.
언젠가 함께 큐티 후에 기도했던 준이와 은지의 기도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주제가 감사였습니다. 감사한 것을 세가지씩 찾아서 서로 나누는 것이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를 주셔서 감사해요."
"..." (두번째는 기억이 안 납니다. 아마 무슨 물건에 대한 감사였던 것 같네요)
"예수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
두란노 서원에서 출간되며 인터넷으로 주문이 됩니다. 이 책의 홈페이지에는 해설과 예화, 만화, 노래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참, 고속인터넷을 사용하신다면 이 웹사이트에 있는 어린이 유치원 같은 동영상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료이고 한 50분정도 하는 것 같네요.
http://www.iyej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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